바다와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가 무척 인상적인 곳입니다. 한밤에 레몬맥주를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계단을 조금 걸어올라가야 하지만, 연락을 하였더니 큰 길까지 마중을 나와 가방을 들고 그 계단을 올라가 주셨습니다. 주인부부가 1층에 살고 계셔서 실생활이 물씬 풍기는 조용한 곳입니다. 아파트가 오래된 곳이라 시설은 조금 낡았지만, 불편함은 없었고 이마저 옛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올드시티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10분 정도, 택시 정거장이 있는 동문까지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있어서, 다른 도시로 이동 시 버스터미널까지 이용하기가 좋습니다.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한다면 다시 묵고 싶은 곳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 같은 사람은 처음에 길을 모르면, 엄청난 계단을 올라가게 됩니다. 필레문 앞쪽 지역의 계단길을 이용하지 마시고, 필레문 안쪽으로 들어가서 올드시티를 통해서 동문쪽으로 나가세요. 왼쪽길로 쭉 가다보면, 차가 내려오고 있는 방향을 역으로 쭉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찾기가 훨씬 쉽습니다. 이런 방법을 미리 알려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주인부부는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 영어를 잘 못하십니다만, 도움을 주는 다른 분이 계십니다. 시티투어나 기타 사항들은 그분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